9월 19일부터 참가자 접수··· 예선 통과시 한전 본사에서 1박 2일간 방어훈련 참여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과 에너지분야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국정원 지부와 공동으로 '2024년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ELECCON 2024)'을 개최하며,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참가자를 온라인(//eleccon.kr)으로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시행해 올해 4회째를 맞는 일렉콘은 에너지 기관, 대학부, 고등부 3개 부문으로 나눠 시행되며, 많은 학생들에게 참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신청 참가자를 모집해 예선과 본선을 시행한다.
예선은 참가자들이 10월 8일에 지정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진행되며 성적순으로 부문별 8개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예선을 통과한 팀은 11월 13~14일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한전 본사에서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본선에 오른 3개 부문별 8개팀은 24개의 방어팀으로 구성되며, 주최측의 공격 1개팀, 운영 1개팀과 함께 실제 에너지 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의 환경에서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공방 방식으로 훈련이 진행된다.
공격팀은 시나리오에 따라 다양한 사이버공격을 전개하고 방어팀은 이를 탐지·차단해 취약점을 제거하는 등 피해복구를 통해 운영설비에 대한 가용성을 유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ELECCON 참가자들은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훈련의 주관을 맡은 오중선 한전 정보보안실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이뤄지는 실전형 공방 훈련인 만큼 참가자들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키우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므로 우수한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